코스피, '지난달 주식거래 대금 1년만에 최저치'...환율 변동 경계감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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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난달 주식거래 대금 1년만에 최저치'...환율 변동 경계감 유지 필요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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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식거래 대금과 거래량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주식거래 대금과 거래량이 급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2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한 4조8382억원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다.

올해 5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조533억원으로 큰 규모를 기록했지만, 6월부터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신흥국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4월 30일 2515.38에서 6월 29일 2326.13으로 두 달 사이 7.52%나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도 거래대금과 함께 감소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이 2억7822만 주를 기록한 이후 올해 8월 거래량이 2억8203만 주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다른 요인이 없으면 이 같은 거래 부진 추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는 "미중 무역갈등과 신흥국 리스크로 인한 환율 변동에 대한 경계감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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