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조 결함 아이폰8 메인보드 무상교체 실시...한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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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조 결함 아이폰8 메인보드 무상교체 실시...한국 제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0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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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제조상 결함으로 인해 갑작스런 전원 재부팅 또는 화면 정지 등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일부 아이폰8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애플은 아이폰8 일부 제품에서 제조상 결함으로 인해 메인보드(로직보드)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아이폰8 제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이폰8 무상 수리 대상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 사이에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마카오, 뉴질랜드, 미국 내에서 판매된 제품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서 판매된 제품은 무상 수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아이폰8 이용자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교체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체대상 아이폰8을 보유한 경우에는 애플스토어 또는 공인된 애플 AS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해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X이나 아이폰8플러스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폰8

아이폰8은 지난 2017년 말 공개됐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애플 아이폰 가운데 노치(notch)가 적용되지 않은 마지막 모델이다. 

지난해 12월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통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자 노후 배터리를 29달러(약 3만원)에 교체해주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영국인들이 수리를 맡겼더니 애플이 다른 부분부터 고쳐야 한다며 200파운드(약 29만원) 이상의 수리비를 청구해 논란이 됐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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