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연은 총재, “미 기준금리 한 차례 추가 인상 전망”...트럼프 대통령 “달갑지 않다”
상태바
美 애틀랜타 연은 총재, “미 기준금리 한 차례 추가 인상 전망”...트럼프 대통령 “달갑지 않다”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8.2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스틱 총재, "양적완화 정책 끝낼 시기"
트럼프 대통령, "中·歐이 환율 조작 중, 금리인상 달갑지 않아"
[자료=Getty image]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상공회의소 오찬 행사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양적완화 정책을 끝낼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을 맞았다”며, “미국 경제가 순황 중이기 때문에 한차례 이상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나 보스틱 총재는 금리를 결정하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의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말대로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3월과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 바 있다.

중국, 유럽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상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흥분되지 않는다. 달갑지 않다”며, “중국, 유럽 등 경쟁국들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연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