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사 해외진출 ‘활발’, 적자폭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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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사 해외진출 ‘활발’, 적자폭은 커져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8.08.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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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새 수익원 창출을 위해 카드, 캐피탈사 등이 잇따라 해외에 진출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진출한 해외점포의 순손실 폭이 2016년 556억 원에 이어 2017년 713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카드·캐피탈 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했던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신흥국에 있는 해외점포에 순손실이 집중됐다.

금감원은 2015년 이후 주로 진출한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의 순손실이 2016년 177억 원에서 2017년 2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 전체 해외점포 실적은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점포 순이익은 지난해 기준 952억 원으로 전년의 943억 원 대비 증가했다.

2017년 여신전문금융사의 총자산은 10조6천1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8천1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지난 2015년 이후 새로운 수익원 창출 모색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주로 진출한 지역은 아시아 신흥국이다. 미얀마가 7개로 가장 많고,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5개), 중국(4개)의 순으로, 총 37개 해외점포 중 29개(78.4%)가 아시아 지역에 밀집돼 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국내 여신금융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 총자산·순이익 규모는 아직까지는 국내 대비 2~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김동궁 여신금융감독국장은 “앞으로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진출 지역의 금융환경‧제도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해 여신금융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재무건전성,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규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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