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으로 현대·기아차 집에서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 런칭
상태바
SKT, 음성으로 현대·기아차 집에서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 런칭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7.24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 통해 음성으로 시동 켜고 끄는 등 5가지 기능 수행...기아차 신형 스포티지로 첫 선

현대기아차에 SK텔레콤의 차량 제어 서비스가 적용된다. 집에서도 '누구'를 통해 시동을 켜고 끄거나,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의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대차 블루링크ㆍ기아차 UVO와 연동되는 차량 제어 서비스 ‘Home2Car’를 2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Home2Car’는 이용자가 집에서도 SK텔레콤의 AI스피커 NUGU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이 현대ㆍ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UVO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이용자가 AI스피커 NUGU candle을 통해 자동차를 제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Home2Car’는 24일 출시된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후에는 다음달 출시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을 포함해 현대ㆍ기아차에서 출시될 신형 자동차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ㆍ기아차 중 블루링크와 UVO가 탑재된 차량은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Home2Car’ 주요 기능은 ▲시동 On/Off ▲문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5가지이며 NUGU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Home2Car’ 기능을 통해 운행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Home2Car’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집을 중심으로 한 가전, 소형 기기 위주의 시장에서 이동하는 자동차까지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Home2Car 주요 서비스와 음성제어 방법 <SK텔레콤 제공>

앞으로 ‘Home2Car’ 서비스가 현대ㆍ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되면, SK텔레콤 스마트홈 이용자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Home2Car’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현대ㆍ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맵X누구’를 통해 운전 중 음성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Car2Home’ 서비스를 지난 6월에 개시했다. 또한 현대ㆍ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