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유통&라이프
끊이지 않는 하겐다즈의 '이물질' 이슈...이번엔 3cm '애벌레'하겐다즈 이물질 발견 계속되면서 소비자 불안감 고조
하겐다즈 제품에서 또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번엔 3cm 애벌레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하겐다즈의 먹거리 이물질 혼입 이슈가 또 다시 불거졌다. 이번엔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 앞서 두 차례 하겐다즈 제품에서 비닐이 나왔던 것에 이어 또 재발된 '이물질' 이슈여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애벌레 사태'로 인해 하겐다즈에 대한 소비자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발생한 사건 이후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번 사태에 대해 하겐다즈의 사후대응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의 제품에서 3cm 크기의 애벌레가 나왔다. 한 소비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식약처에서 보낸 결과  문자<사진=커뮤니티 캡처>

해당 소비자는 하겐다즈 제품을 식약처에 제보했다. 

이후 식약처는 아이스크림 원재료 중 하나인 '딸기'를 넣는 과정에서 딱정벌레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판단, 한국하겐다즈에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통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하겐다즈 본사는 벌레 유입을 인정하고 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겐다즈의 이물질 유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같은 제품인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제품에서 비닐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 위반으로 한국 하겐다즈에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2016년 3월엔 하겐다즈 녹차맛 제품에서 비닐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하겐다즈의 이물질 혼입 이슈가 '상습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당시 한국 하겐다즈는 "프랑스 아라스 공장에 이슈를 공유하면서 원인 규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추가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즉각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겪은 소비자는 하겐다즈의 사후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소비자는 먹던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를 발견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설사, 구토, 불안증세를 보여 내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비자는 하겐다즈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공식 사과문 게재'를 요구했다. 

하겐다즈 본사에서 소비자에게 주려 한 하겐다즈 상품권 20만원<사진=커뮤니티 캡처>

소비자 주장에 따르면 하겐다즈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어 소비자에게 임직원을 보내 '하겐다즈 상품권 20만원'을 주며 회유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비자는 "평소 자주 찾던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을 때 너무 큰 배신감을 느꼈고, 컴플레인 대응 과정에서 더 큰 분노를 느꼈다"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을 붙여 비싼 값에 팔리는 제품이 이렇게 비위생적인 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효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