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는 자사의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18년 한국의 자유여행객이 휴가철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순위를 9일 공개했다.
10위권 내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지역은 역시 전통적 휴가지로 알려진 동남아시아였다. 1위는 태국의 방콕으로 전체 예약데이터의 9%를 차지해 자유여행객들이 휴가철 가장 많이 찾는 도시로 분석됐다.
그중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호텔은 쉐라톤 그랜드 수쿰윗, 시암 캠핀스키 호텔,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월드 호텔 등으로 나타났다. 모두 5성급의 고급 호텔이며 방콕 시내에 위치해 자유여행객들의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 밖에도 3위를 차지한 베트남 다낭의 경우는 지난해 전체 예약 가운데 4.2%를 차지했으나 7월과 8월에는 7%를 차지해 휴가철에 특히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뒤이어 세부(4위), 싱가포르(9위)가 인기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단일국가로는 10위권 내에 가장 많은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예약률로 큰 성장을 보인 도쿄를 비롯 후쿠오카(7위)와 오사카(8위)가 인기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투어호텔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열심히 일한 당신을 구원할 휴가천사 강.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 세계 호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진행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 2박 숙박권(1명), 자이언트 프레즐 튜브(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명)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홍보 담당자는 “휴가철을 맞이해 거리와 비용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근거리 여행지가 역시 강세를 보였다”며 “주목할만한 점으로는 휴양지뿐 아니라 관광지 역시 많은 도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려 단순 피서만을 위해 떠나던 휴가철의 여행 패턴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 하다고 전했다.
고훈곤 기자 market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