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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원화강세' 기대에 은행권 '환테크 통장' 주목-은행권, 환테크 통장 출시 및 신규가입 이벤트 진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외화예금 상품 출시 및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각 사 제공>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연내 2~3회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달러에 투자해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환테크 통장'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 은행들은 환테크 통장을 출시하고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환테크族' 잡기에 나섰다. 

환테크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원화 대신 달러를 통장에 넣고 이자 수익을 내는 외화예금 통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의 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으로 환율이 떨어진 지금이 환테크에 적기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날 열리는 북미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이 이뤄질 경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원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이번 회담에서 CVID(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합의를 이룬다면 원화자산은 단기적인 강세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원화강세 흐름을 보였다.

은행들은 환테크 통장을 출시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비대면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등 '환테크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환테크 기능에 사용 편의성을 높인 달러 전용 적립예금 신상품 '달러 More 환테크 적립예금'을 지난 1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달러를 적립할 때 최대 70% 환율우대가 적용되며 적립된 달러를 사용할 땐 체인지업 체크카드로 해외가맹점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환율이 낮을 때 더 많이 매입하는 자동매입 기능도 갖췄다. 미리 정한 상한환율을 초과해 환율이 상승할 경우 자동이체가 일시 정지되며 하한환율 미만으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 고객이 미리 정한 배수 단위로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환테크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최상의 혜택과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외화예금 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와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모바일 외화예금'을 6월까지 신규가입하면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외화 입·출금시에는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50%의 환율우대가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지난 5일 통장 하나로 손쉽게 외화관리를 할 수 있는 'BNK EASY 환테크 듀얼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원화통장과 외화통장을 하나로 합친 통장이다.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환율에 도달했을때 통화 간 자동매매가 가능하다.

각 지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미국달러화(USD), 일본엔화(JPY), 유로화(EUR), 중국 위안화(CNY) 4개 통화에 대해 건당 미화 100불부터 10만불 상당액까지 매매주문을 할 수 있으며 주문의 유효기간은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지정 가능하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듀얼통장 이용고객에게 70%(위안화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도 선물한다.

대구은행은 'DGB외화예금 비대면 가입 대고객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외화예금을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이용해 미화 100불이상 신규 가입하면 에어부산 항공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환율이 낮다고 판단될 때 신속하게 원화계좌에서 신규 가입이 가능해 미리 외환을 사두었다가 외환 결제나 해외송금 등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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