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조직안정 최우선,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대비"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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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조직안정 최우선,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대비"강조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5.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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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후 첫 간부회의에서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윤석헌 원장은 15일 오전 취임 후 가진 첫번째 간부회의에서 "무엇보다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을 강조하며, 모든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금융감독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 금융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원활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등 3대TF 및 경영혁신TF를 통한 감독역량 강화 및 경영혁신 노력은 당초 계획대로 연속성 있게 추진"하라며 " 금감원이 ‘믿음직한’ 금융감독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6월 미국 FOMC에서 정책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신흥국 불안 등 거시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 원장은 "우리나라는 양호한 대외건전성,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원화 가치 및 CDS 프리미엄 등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취약 신흥국의 현황, 금융회사 익스포져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관련 부서와 각 감독국은 가계부채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리스크를 예의 주시하고 금융시장 및 금융회사 등에 대한 파급영향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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