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반응]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순간’, 시민들 “나도 평양냉면 맛보고 싶어”
상태바
[시민반응]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순간’, 시민들 “나도 평양냉면 맛보고 싶어”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4.2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곳곳에서 가슴 뭉클…하루 종일 ‘관심 집중’

2018 남북정상회담 현장 라이브 캡쳐화면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우리나라 땅을 밟은 역사적 순간, 국민들도 모두 숨죽였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두 정상에게 집중되며 일터와 공공장소 등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시민들은 놀라움과 가슴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터에서 역사적 순간을 지켜본 김재만(남·28)씨는 “텔레비전을 통해 보긴 하지만 내 눈으로 직접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냉면을 언급 했을 때 나도 평양냉면을 맛보고 싶은 맘이 간절했는데 (통일하는) 그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무 중에 회담을 지켜봤다는 시민 이희진(여·가명)씨는 “무뚝뚝할 줄만 알았던 김정은이 밝게 웃는 것을 보니 그도 사람이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고, 방송 분위기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해 보여서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SNS상에서도 게시물들은 남북정상회담 포스트도 도배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ghjk****)는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어렸을 때 만화로 봤던 머리에 뿔 달린 괴물이 아니라, 평범한 청년으로 보인다"고 했다.

직장인 김 모씨는 “남한에 북측 지도자가 방문한 것이 처음인데 이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남북관계 개선의 시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상회담은 단지 회담일 뿐, 아직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반응도 있었다.

시민 A씨는 “김정은 위원장 방문이 남북 통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듯, 아직까지는 신중하게 관망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남북관계가 두 정상의 만남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듯 하나하나 엉킨 실타래를 풀듯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