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29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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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297억원 지원
  • 이지현 기자
  • 승인 2018.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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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6만6000가구 늘려…월 5350원 전기료 절감 효과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모습

서울시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추진 첫해를 맞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에 297억원을 지원해 총6만6000가구에 29.3MW의 태양광을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태양광 미니발전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 증대로 인해 사업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올해 지원 예산은 29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액된 규모다.

베란다형 보조금은 36만4000원으로 ’17년 415천원 대비 약 12% 인하됐다. 작년 대비 올해 시민 자부담금은 늘어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원규모를 감안, 이달 중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4월중 업체 선정 절차를 거쳐 집중‧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은 kW 당 60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발전기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 월 304kWh 사용 가구에서 베란다형 260W 설치 시 월 5350원 가량의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기 설치 및 A/S신청도 대폭 간소화 된다. 오는 4월말에는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설치 및 A/S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의 도시 서울 본격 추진의 첫해가 되는 올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시민 참여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먼지‧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인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공사 내 지원센터를 축으로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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