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G20회의서 가상화폐 규제안 나올지 관심

최근 업계전반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나올 가상화폐 규제안이나 제도화가 가상화폐 결제 대중화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 여기어때, 인터파크비즈마켓, 정철어학원 등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맺고 상품구입이나 서비스 이용 시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을 보여주는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국내 매장은 160여곳에 이른다.
점차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지만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바뀌는 가격변동성으로 인해 가상화폐가 화폐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결제서비스가 도입되면 직전 2~3분전 평균 시세로 계산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상화폐가 영역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가상화폐 규제’가 주요 의제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로이터통신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위해 준비된 공동선언문 초안에서 국제기준제정기구들에게 암호화 자산에 대한 감시강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선언문 초안에는 “암호화폐 뒤에 있는 기술 혁신이 금융 시스템의 효율과 통합을 개선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제하며 “하지만 사용자와 투자자 보호, 탈세, 돈세탁, 테러자금 조달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암호 화폐가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 때문에 ‘가상화폐 국제 공동 규제안’이 나오게 될지 ‘제도화’를 촉진해 가상화폐 결제가 대중성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