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M' 베일 벗어..."장비발 X, 컨트롤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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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M' 베일 벗어..."장비발 X, 컨트롤의 재미"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3.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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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성으로 검은사막M과는 다른, 독자영역 구축할까?
액토스소프트 오명수 이사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함께 선보이는 모바일 대작 '드래곤네스트M'이 베일을 벗었다. 장비발에 의존하지 않고 컨트롤에 의존하는, 소위 계급장 떼고 붙는 'PVP'가 특징이다.

액토즈소프트가 13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신작 '드래곤네스트M'의 론칭쇼를 개최하고 ‘드래곤네스트M'의 게임소개와 함께 출시일을 공개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전세계 2억 명이 이용한 온라인게임 IP를 사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액토즈소프트 오명수 이사는 이와 관련, "대부분 중국에서 거둔 성과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고른 인기를 얻은 스탠다드게임"이라고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드래곤네스트’ IP의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중인 ‘월드오브드래곤즈(WOD)’라는 게임도 있다.

 

'드래곤네스트M'은 중국 서비스 당시 동접 110만 명, 사전등록 700만 명을 기록했고, 작년 중국 모바일게임 탑10, 골든플럼어워드 베스트 해외모바일게임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룩했다. 그 결과 작년 상반기 중국에서만 20억 위안(3,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 이사는 "이미 검증된 모바일게임을 한국에 론칭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중국에서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파인튜닝'이 가능하고, 중국에서 진행한 약 50회의 업데이트 그대로 가져온다. 추가적으로 한국 유저가 좋아할 기획적인 요소도 포함된다"며 ‘드래곤네스트M’의 한국서비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게임 소개는 액토즈소프트 변경호 실장이 맡았다. 변 실장이 얘기하는 '드래곤네스트M'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 위주의 PVP다. 게임에는 총 8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를 컨트롤하여 장비에 의존하지 않는, 소위 계급장 떼고 붙는 실력 위주의 '순수 전투'를 선보인다. 전투는 논타겟팅이고, 강렬한 스킬 이펙트, 100개 이상의 스킬 조합을 통한 다양한 콤보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협력 콘텐츠인 '드래곤네스트' 등도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이 전투모드는 이름이 게임명과 똑같다. 최대 6인이 파티를 맺고 최종 보스를 잡는 이 콘텐츠는 다양한 공격패턴과 그로기 스킬로 협력 플레이와 전략을 요구하며, 모든 콘텐츠 중 유일하게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형 콘텐츠와 재미 위주의 콘텐츠도 준비됐다. 재배와 낚시, 요리 등의 생활 콘텐츠와 대륙탐험, 전국민레이스, 퀴즈파티 등은 함께 하는 재미로 커뮤니티성이 두드러진다. 특히 BJ나 성우기 직접 운영하는 라디오시스템은 듣는 재미가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드래곤네스트M’의 출시일은 3월 27일이다. 검은사막M의 성공에 힘입어 ‘라그나로크M’, ‘드래곤네스트M’ 등 대작이 연달아 출시되는 형태다.

 

게임은 이미 완성이 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봉인이 풀리는 형태다. 서비스 7일 이후 1차 봉인해제, 21일 이후 2차 봉인해제, 1개월 후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신규클래스와 신규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 이사는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시장 최고의 마케팅파트너라고 생각했다.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해 잠재적 유저까지 포괄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마케팅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했고, 카카오게임즈 담당자는 "드래곤네스스트‘의 귀여운 캐릭터와 비주얼에 맞춘 마케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듀랑고'와 '검은사막M'이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MO와 MMO를 섞어놓은 게임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드래곤네스트M'이 독자적인 유저층을 확보하고, 예고했던 매출 3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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