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 오염없는 소형 전기차가 맡는다
상태바
우편배달, 오염없는 소형 전기차가 맡는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2.1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환경부, 전국 우체국에 초소형 전기차 1만대 보급키로 합의

전국 우체국에 우편배달용 모터사이클을 대신할 초소형 전기차 1만대가 2020년까지 보급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9일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산화탄소(CO)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한 이륜차(모터사이클)를 친환경 배달장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이를 위해 전국 우체국에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1만대가 내후년까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배달장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기정통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까지 기존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5000대 중 3분의 2인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바꾼다. 올해 1000대, 내년 4000대, 2020년 5000대를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기차의 차종과 성능에 따라 1대당 250만∼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은 지난 2012년부터 계속돼왔다.

앞서 환경부는 이와는 별도로 2022년까지 노후 이륜차 5만대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연간 보급 대수를 1만5000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보급 계획을 세운 바 있는데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이 도입 확대를 선도하면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뒤따르리라는 계산이다.

작년까지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의 우리나라 보급 대수는 각각 846대, 1164대로 저조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