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선발…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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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선발…역대 최대 규모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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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7급 915명, 8·9급은 1만784명 채용...소방직 5258명 뽑아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역대 최대인 2만5692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올해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의 20,003명에 비해 5689명이 늘어난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A)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이붐 세대 은퇴가 급증함에 따라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을 반영했다.

직렬별로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뽑는다. 7·8·9급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3281명이 증가한 1만8천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489명을 추가로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치매 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전년보다 771명 늘어난 1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535명을,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늘어난 2744명을 선발한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기회도 늘어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규모는 작년 820명에서 39명이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 670명에서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 19일(토), 7급은 10월 13일(토)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을 3월 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3일(토)에 별도로 실시한다.

<행안부 제공>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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