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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CJ가 T커머스로 가는 까닭은- 신세계 ‘온라인 신규법인 설립’, CJ '오쇼핑과 E&M 합병‘...채널 간 시너지 높여 온라인사업 확장
신세계TV쇼핑로고(위) CJ오쇼핑로고(아래)

신세계그룹과 CJ가 각각 신규법인 설립·계열사 합병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두 ‘유통 공룡’의 T커머스 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T커머스는 TV와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TV리모컨을 조작해 방영 중인 홈쇼핑 상품을 검색·구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T커머스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올해엔 T커머스 시장규모가 3조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급신장세를 보이는 T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신세계, CJ 등 유통계 큰손이 신규법인 개설, 계열사 합병을 추진하며 이커머스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T커머스 사업 발전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온라인 통합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간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티비쇼핑 역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한 ‘T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CJ역시 계열사인 오쇼핑과 E&M을 합병하겠다고 밝혔다. 홈쇼핑과 T커머스 사업을 병행하던 CJ오쇼핑은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CJ E&M을 통해 컨텐츠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T커머스 사업에서 두 계열사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CJ가 최근 계열사 합병을 발표하며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며 “신세계는 1조원의 외부 투자 유치가 약속되어 있고, 온라인 사업 신규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신세계’표 T커머스 사업의 진행 방향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된다면, CJ의 T커머스 사업에 있어 질 높은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두 계열사가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해 T커머스 사업 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할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1월 신세계그룹은 백화점·이마트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이커머스’ 신규법인으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사에게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으며 ‘이커머스’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오는 8월 계열사인 CJ오쇼핑과 CJ E&M을 합병하며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공언했다.

신세계와 CJ의 ‘온라인 사업’ 확장이 T커머스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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