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기차 판매량 비중 0.7%로 전세계 평균 1.2%에 크게 못미쳐
전세계 국가별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EV,PHEV)의 비중을 산정한 순위에서 노르웨이가 2014~2016년에 이어 올해 1~9월에도 1위를 유지했다.
반면,우리나라는 17위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순위와 비중 수치 증감을 살펴보면,노르웨이 외에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중국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핀란드와 포르투갈,독일이 2016년 대비 큰 폭의 비중 수치 상승을 보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비중 수치가 각각 1.1%, 0.9%로 모두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앞섰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비중 수치가3.3%p나 급감하면서 순위가 2016년 2위에서 9위로 크게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전기차 판매량이 9,245대로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 10위이지만,전체 차량 판매 대비 전기차 판매 비중은 0.7%로 세계 17위에 불과하며, 전세계 평균인 1.2%에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SNE측은 "국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기차 보급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정부와업체가 보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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