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리쉐이드'라는 단어가 네이버에서 23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PC검색만 따지면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라는 키워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쉐이드(ReShade)'란, 사용하면 화면의 색감이 좋아지고 적이 잘 보이는 프로그램의 한 종류다. ‘배틀그라운드’ 유명 스트리머 윤루트가 리쉐이드를 사용하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됐고, 아직도 광활한 맵에서 멀리 있는 적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많이 사용 중인 프로그램이다. 꽤 오래전부터 이슈가 됐지만 수개월이 지난 현재, 유저가 동접 2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자 또 한 번 리쉐이드가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화면이 너무 밝아서 눈이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기는 오류도 만만치 않다. 검색 포털 네이버에는 '배틀그라운드 리쉐이드'의 연관 검색어로 음성 채팅이 가능한 '디스코드'와 함께 '리쉐이드 오류'가 두 번째로 올라왔다.
게임이 잘 실행되다가도 30분이 지나면 게임 실행이 안 된다던가, 배틀그라운드 리쉐이드를 설치한 후 지웠는데 원래 프레임보다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크래시 오류로 게임 접속 자체가 안 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리쉐이드가 막혔다고 보는 유저도 있다. 하지만 29일 현재 리쉐이드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많은 유저가 배틀그라운드 리쉐이드 오류를 해결하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