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IPTV인 Btv와 인터넷이 추석연휴 첫날인 30일 오전부터 일시적 접속장애(인터넷장애) 현상으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인터넷장애는 장기적 접속단절이 아니라 2~3초간 접속 단절현상이 길게는 20분, 짧게는 1분단위로 지속적으로 발생해 TV 시청을 방해해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Btv의 경우 이날 10시께에는 먹통현상까지 발생했다는 가입자의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SKB의 인터넷 장애신고 대표 전화인 106번은 아예 불통인데다 지역서비스 센터들은 본사에서 지침이 없어 손을 놓은 상황이어서 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지역 서비스센터 직원은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고 남의 얘기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들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서비스 교육이 제대로 된 건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Btv 쪽서 해결중이라하나 고쳐지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btv 시청장애 및 인터넷이용 장애 발생하고 있으나 신고전화 106번은 접속 불통으로 가입자 불만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시청자는 "오전께부터 TV나 인터넷을 도저히 보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106은 불통이고 모처럼의 연휴를 SK때문에 망치고 있어 화가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AS직원 수천명을 계열사로 분리시킨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시40분 이후부터는 안정찾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입자들은 서비스 장애가 연휴 첫날 약 8시간정도 발생한 점을 감안, 언제 또 장애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한 제보자는 "연휴가 길 경우 통신사들이 대대적인 서비스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 장애사례를 보면 홍보성만 짙다는 느낌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