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車 시총 1위 자리 GM에 내줬다.. 20% 폭락하며 이틀새 8.3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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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車 시총 1위 자리 GM에 내줬다.. 20% 폭락하며 이틀새 8.3조원 증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7.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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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테슬라 목표 주가 하향조정 후 모델 S 안전등급도 최고 등급 못 받아 악재로 적용
테슬라 SUV 모델 X와 보급형 차량 모델 3 <사진=tesla>

 

테슬라가 자동차 시총 1위 자리에서 물러나, 원래 주인이었던 제너럴모터스(GM)에 1위를 반납했다. 테슬라의 2분기 출하량이 밝혀진 이후 이틀새 주가가 폭락해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 8.3조 원이 증발했다.

6일(현지시간) 포춘 등 주요 외신은 "테슬라가 더 이상 가장 가치 있는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가 아니다". "테슬라 역사상 최악의 주" 라며 테슬라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녹색경제는 바로 어제 테슬라가 업계 예상치보다 못한 2분기 차량 출하량 발표 후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하향시켜 테슬라의 주가가 7% 이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자산이 1조 원가량 하늘로 증발해버렸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일 테슬라의 기존 전기차 모델 S의 안전등급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실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적용해 테슬라 주가가 고점에서 약 34.7% 하락했다.

주가가 34.7%나 하락해 이날 테슬라의 시총은 516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 자동차 제조사 시총 1위의 원래 주인이었던 GM에 1위 자리를 돌려주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GM의 시총은 이날 526억 달러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지난 4월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됐다.

5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4명의 애널리스트들중 8명만이 테슬라 주식 구매를 추천하거나 테슬라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형 투자은행 중에서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슬라 목표주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중 코웬(Cowen)이 155달러로 가장 낮은 수치를 전망했고, 베렌버그(Berenberg)가 464달러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전망했다.

투자은행들이 전망한 테슬라의 평균 주가는 281달러79센트로 현재 테슬라의 주가 (한국 시간 7일 오전 9시30분 기준 308달러83센트)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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