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 사장 "LG페이 출시국, 결제수단, 적용 제품군 늘릴 것"
상태바
조준호 LG 사장 "LG페이 출시국, 결제수단, 적용 제품군 늘릴 것"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7.05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고객과의 만남 행사 가져...
지난달 30일, LG전자 임원들이 고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MC단말기사업부 정호중 상무,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SW플랫폼실 김기영 상무 <사진=LG전자>

조준호 LG전자사장이 사실상 국내용인 LG페이의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해 주목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달 30일, 고객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하며 LG전자의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LG페이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LG전자는 지난 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를 열고 LG 스마트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약 8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정호중 MC단말기사업부 상무, 김기영 SW플랫폼실 상무 등 MC사업본부 경영진과 LG G6 사전 체험단, 파워 블로거 등 네티즌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의 임원진을 향한 첫 질문은 LG페이와 관련된 사안에서 나왔다. LG 페이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조 사장은 "LG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한 달간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며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사용 국가, 결제 수단, 적용 제품군 등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G전자는 LG 페이의 사용 현황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말 기준 LG 페이의 연령대별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3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와 60대의 사용률이 10%에 육박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50~60대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콘 크기를 키우거나,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 사장은 사용자들이 LG 페이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내년부터는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실속형 제품까지도 LG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도 LG 페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사용 국가를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결제 시 반응 속도,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 그래픽 등 사용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LG 페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MC사업본부 경영진이 LG 모바일 제품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듣고 소비자들이 바라는 점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문의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이 오갔다.
 
LG 스마트폰 사업에서 LG G6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 사장은 "L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된 또 하나의 변곡점"이라며 "출시 이후 품질과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LG G6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LG전자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얘기들이 오갔다. 배터리 수명을 더 늘려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저전력 기술을 강화하면서도 안전성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경영진들이 강조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늘려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영진은 기존 출시된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제품에서도 LG만의 차별화된 UX를 늘리겠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성능, 카메라 기능, 사후 서비스 지원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영진은 오프라인∙온라인 등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LG전자는 이번처럼 소비자와 경영진의 만남을 꾸준히 마련할 뿐 아니라 온라인 설문, 사용자 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콜센터, AS센터, 온라인 상담 등 고객 상담 내역은 꼼꼼한 리뷰를 거쳐 최고 경영진에 전달된다.
 
특히 LG 스마트폰 앱 '퀵 헬프'의 온라인 게시판 메뉴인 '포럼'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을 즉각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포럼'의 의견을 제품과 서비스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포럼'은 LG V20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LG G6, LG G6 플러스, LG G6 32GB버전의 사용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포럼'을 통해 접수된 게시글과 댓글 등 고객이 남긴 의견은 약 3만 건에 달한다.
 
조준호 사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기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