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G시대, 데이터 트래픽은 5배 시장규모는 2280조원 달할 것"...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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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G시대, 데이터 트래픽은 5배 시장규모는 2280조원 달할 것"...시스코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6.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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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VR·AR·커넥티드카 등 트래픽 크게 증가...5G 인프라 구축 시급

2020년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동영상 서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커넥티드카 등으로 인한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 4G LTE 서비스에 5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통신 사업자에 2조달러(약 2274조원) 규모의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네트워크업체 시스코에 따르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2020년에는 5G 단말기가 만들어내는 전송량이 LTE의 4.7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상 트래픽은 7배까지 늘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8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서비스는 최대 속도가 20Gbps로 현재 LTE보다 40~50배 가량 빠르다. 2020년경 상용화 예정이며 SK텔레콤, KT 등 국내 이통사는 2019년 조시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는 약 2조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AR/VR 산업은 2022년 1510억달러(17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시장은 1조4500억달러(약 16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 헥처 시스토 아태 및 일본지역 통신사업 총괄사장은 "2020년엔 통신사 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커넥티드카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흔히 5G라고 하면 무선 네트워크를 생각하지만, 모바일 단말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인프라가 3년 내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기술이 상용화 되더라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서버 등의 장비가 구축돼야 제대로 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보면 데이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며 "데이터가 수익성 확보의 핵심이 됐으나 통신 사업자는 이 부분에서 웹 사업자에 뒤처져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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