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下] 태양열에너지, AI·머신러닝·로보틱스, 군대 첨단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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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下] 태양열에너지, AI·머신러닝·로보틱스, 군대 첨단기술 교육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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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4.11%를 연구개발(R&D)에 투자.. OECD 국가 중 한국에 이어 2위

이스라엘은 정보통신기술(ICT)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국가 중에 하나로 70년대 초부터 정부의 투자를 받으며 창조경제의 기반을 닦았다. 지정학(geo-political)적인 이유로 국가 방어력을 키울 필요가 있었던 이스라엘은 ICT 산업의 연구개발(R&D)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넓혀갔다. ICT산업 노동력을 키우기 위해 과학, 엔지니어링, 리서치 등 부문에서 교육시스템 가치를 높이는 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지난해 세계경제기구(WEF)가 발표한 글로벌 ICT 국가 상위 7위권 안에도 들어 ICT 산업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800만 명밖에 안되는 작은 중동나라 이스라엘은 ‘ICT 스타트업 국가' 라고도 불리며 사이버 보안부터 드론, 의학용 마리화나까지 하이테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본문에서는 CNBC가 선정한 이스라엘에서 급성장중인 10대 ICT 분야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태양열에너지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이스라엘은 태양열에너지를 가장 초기에 도입한 얼리어댑터 국가로 인식돼고 있으며 국내 가구 90%이상이 태양열로 가열한 온수를 사용한다.

브라이트소스 이스라엘(BrightSource Energy) 태양열에너지 업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솔라타워를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에 건설중이다. 솔라타워란 태양열을 이용해 인공 바람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에너지탑이다.

태양열에너지 관련 신생기업으로는 솔라페인트(SolarPaint)가 있는데, 이 업체는 그 어떤 평면도 태양열 패널로 변환시킬 수 있는 특수 코팅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방부와 상호교류한 업체도 있는데 바로 엠프레스트(mPrest)라는 스타트업이다. 엠프레스트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제인 아이언돔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스마트그리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GE 벤처스를 포함한 벤처기업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40억 원)를 지원받았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전기 공급자와 생산자들에게 전기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전기 공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로보팀 페이로드 로봇 <사진=로보팀>

▲AI, 머신러닝,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로보틱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급 기술이다.

이스라엘 8200부대 사이버 유닛 졸업생은 인튜이션로보틱스(Intuition Robotics)이란 로봇기업을 창업했다. 이 업체는 올해 초 노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크 로봇 엘리큐(Elli.Q)를 개발해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했다. 지난 2월 미국 아이로봇(iRobot) 등으로부터 600만 달러(약 69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기도 했다.

메다웨어(Medaware)라는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처방전 오류를 포착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르티카(Cortica)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물체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도 발을 들였으며, 차량 주위에 있는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로보팀(RoboTeam) 같은 경우는 군용로봇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선두업체다. 이 업체는 현재 아마존, 구글 등의 세계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 어시스턴트 제품을 개발 중이다. 로보팀은 홈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5000만 달러(531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하이테크 교육과 주요 교육기관

이스라엘은 자국이 갖고 있는 군사적 특성 때문에 군사와 안보 기술 방면이 자연스럽게 성장됐다. 이스라엘은 만 18세가 되면 정통파 유대인과 아랍계 이스라엘 국민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입대를 해야 한다. 남자는 3년을, 여자는 2년을 의적으로 군복무를 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

이스라엘은 '유닛 8200'이라는 사이버 정보 부대가 있는데, 이는 미국국가안보국(NSA) 만큼이나 사이버안보에 대한 지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유닛 8200 부대 다음으로 등장한 게 '유닛 9900' 부대다. 이 부대는 위성사진과 정찰기가 찍은 항공사진을 들여다보는 영상분석팀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과학교육센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에는 테크니언(Technion) 대학교, 레호보트에 와이즈만 인스티튜트(Weizmann Institute), 텔아비브대학교, 히브루대학교, 벤구리온대학교가 있다.

영토나 경제적 총량이 작은 이스라엘은 201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4.11%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이는 OECD 국가들의 평균 2배다. 이스라엘은 한국(4.29%) 다음으로 GDP 대비 R&D 산업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국가다.

 

▲대형 외국계 기업의 주둔 (인텔, 구글, 페이스북 등)

올해 초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이스라엘의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17조6000억 원)에 인수했다. 인텔은 이스라엘에 있던 모빌아이를 미국으로 옮기는 대신에 이스라엘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인텔은 예전부터 이스라엘에서 계속 주둔하던 글로벌 기업중 하나다. 인텔은 코어 i6와 i7과 같은 컴퓨터 칩을 이스라엘에서 제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 또한 이스라엘에 R&D 센터를 갖고있으며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중이다. GM이 이스라엘에 주둔한 기간은 약 10년 가까이된다.

페이스북,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HP와 같은 IT 공룡기업의 지사들도 이스라엘에 있다. 시스코, 아마존, 애플 또한 이스라엘에 지사를 두고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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