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다시 인도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라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서비스 중단되자 별도의 버전을 만들 정도로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갑작스럽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서비스가 중단됐다. 크래프톤은 이후 서비스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텐센트에서 출시했기 때문에 인도 정부가 서비스를 금지시키자 지난 2021년 7월, 인도의 사용자를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출시했다. 인도 버전을 위한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좋은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2022년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서비스가 갑자기 종료됐다. 인도 정부에 의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에 대해 명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도 정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서버가 중국에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서비스가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현지매체 뉴스 18이 전했다. 뉴스 18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약 3개월 동안 서비스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서비스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혈흔의 색상도 변경해야 하며 게임 플레이 시간도 제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 게임 사용자가 하루에 몇 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조만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서비스 재개 소식이 들려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