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도 아시간게임 출전해 병역혜택 받는다...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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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도 아시간게임 출전해 병역혜택 받는다...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4.2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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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2018년 시범종목에 이어 2022년 정식 종목 채택 예정

프로게이머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18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수년간 게임은 단순 여가 활동으로 인식된 반면, 드디어 e스포츠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게 되며 국내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알리바바’의 스포츠 자회사 ‘알리스포츠’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그다음 개최되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이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덴마크 등등 세계 각국에서는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e스포츠 문화를 가장 먼저 대중화에 성공한 한국은 아직까지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과거 국내의 경우 스타크래프트가 빠른 속도로 e스포츠 시장을 구축하며 정식 스포츠 종목 채택의 기회가 빠르게 다가왔지만, 이후 국내 e스포츠 산업에 덮친 승부조작 논란이 e스포츠 산업의 침체를 야기했다.
 
게다가 정부가 게임 산업을 ‘사회악’으로 명시하고 규제를 이어가 게임 산업의 성장 동력이 차츰 사라졌고, 따라오는 주변국들에 따라잡히게 됐다.
 
주변국들의 빠른 성장으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점차 증대되고, 현재는 e스포츠 산업 규모가 스포츠 종목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으로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상당한 특혜를 볼 전망이다. 프로게이머들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다른 직종에 비해 평균 연령이 상당히 낮다. 나이대가 어리다 보니 아직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프로게이머가 상당히 많은 것.
 
현재 국내 병역의무 법률은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선수에게 병역 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프로게이머의 인기는 날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e스포츠가 주요 국제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이기에 e스포츠의 첫 무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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