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21일 갤S8 출시 앞두고 사상 최대 마케팅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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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21일 갤S8 출시 앞두고 사상 최대 마케팅대전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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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5G 빠른속도', KT 'CDRX 배터리절감', LGU+ '최대 보조금' 주력

갤럭시S8/S8+ 의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이통사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내일(21일)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S8 시리즈는 그간 꽁꽁 얼었던 이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예약 판매는 100만건을 넘겼고, 사전 개통 첫 날이었던 지난 18일 개통 건수도 20만대 이상이다. 

재고부족으로 예약판매분 사전개통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임에는 분명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각각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준비하며 정식 출시일을 준비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4.5G의 속도를 마케팅의 포인트로 잡았다. LTE서비스의 최종 진화 단계라고 불리는 '5밴드CA' 기술을 '갤럭시S8'부터 적용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5밴드CA'는 LTE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로,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 2GB 용량의 HD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23초면 된다. 

SK텔레콤은 내달 하순경 갤S8을 통해 4.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통3사가 21일 일제히 갤럭시S8 정식 판매에 돌입하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더불어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배터리 효율을 최대 45% 높이는 'CDRX 솔루션'도 20일 국내 전역에 적용했다. KT와 최초 상용화 논란이 있었던 기술로, 데이버 전송이 없을시 통신모뎀의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이다. 

갤럭시S8 · S7시리즈, LG G6 · G5, 아이폰7 등 '11년 10월 이후 SK텔레콤에서 출시한 대부분의 LTE폰(121종)에서 고객의 별도 설정 없이도 즉시 기술이 적용된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4.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AI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통신 품질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

KT 역시 CDRX 기술을 강조하고 나섰다. 

KT측은 "KT는 4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적용해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갤럭시S8뿐 아니라 KT LTE 가입자의 경우 배터리 소모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해당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기술의 특성상 통화품질 이슈 등이 제기됐지만 KT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관련 문제는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이통3사가 21일 일제히 갤럭시S8 정식 판매에 돌입하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KT>

이와 더불어 KT는 갤럭시S8 구매 고객이 1년 후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받는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소개했다. 

갤럭시S8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멤버십 포인트 등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은 경우에도 출고가 기준 최대 50% 보상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24개월 단말 할부 및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3300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각종 추가할인과 요금제별 혜택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갤S8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과 4만원 캐시백을 받는 서비스, 또 카드 이용실적이 월 120만원이 넘는다면 'KT-K bank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는다면 'olleh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A'에 가입할 시 이통3사 중 최대인 15만8000원의 보조금을 강조했다. 매장에서 자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을 최대 15%까지 지원받으면 18만17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통3사가 21일 일제히 갤럭시S8 정식 판매에 돌입하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3만원, 10만원대 요금제에서도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원한다. 3만원대 저가 요금제 '데이터 일반'은 지원금 7만9000원을, 10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스페셜D'로 가입하면 26만4000원의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추가 지원금 적용 시 각각 최대 9만850원, 30만3600원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과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클럽 S8'도 활용할 수 있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을 통해 갤럭시 S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7700원(VAT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VAT포함)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클럽 S8'으로 갤럭시 S8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휴대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3300원(VAT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VAT포함)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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