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젤 사용해 몇 초만에 출혈 막는다... 조 랜돌리나 크레실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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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젤 사용해 몇 초만에 출혈 막는다... 조 랜돌리나 크레실론 CEO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8.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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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대학재학시절 개발물 만들어 회사 창립... 식물에서 얻은 재료로 단시간에 지혈할 수 있어

 

조 랜돌리나는 17세 때 뉴욕大 재학시절 단 몇 초만에 치명적인 출혈을 막을 수 있는 젤을 개발했다.

그는 순간 지혈제 '베티젤(Vetigel)'을 개발해내 지난 2010년 신생 기업 '수너리스(Suneris)'를 만들었고, 현재는 사명이 바뀐 '크레실론(Cresilon)'에서 최고경영자직을 맡고 있다.

랜돌리나는 몇 년 전 테드 강연장에서 '베티젤' 바이오소재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넘어지거나 종이에 손을 베인 상처 같은 경우엔 지혈이 빨리되지만, 전쟁터에서 폭격을 맞거나 총상 같은 상처는 지혈이 쉽지 않고 생명에도 치명적이다. 대퇴부 동맥이 끊어졌을 경우 과다 출혈로 3분 만에 사망할 수 있다.

랜돌리나는 강연에서 그는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스마트 바이오 소재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했다. 그는 신체에 작용하는 재료로 상처가 단시간에 정상적으로 치료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치료제를 설명하기에 앞서 인체에 대한 부가설명을 했다. 우리의 몸을 세포로 이뤄져있는데 세포들은 복잡한 섬유, 단백질, 당이 포함된 세포외기질(ECM)안에 있다. ECM은 세포를 제자리에 있도록 조직 구조를 제공하며 세포들의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CM은 신체 부문마다 서로 달라 국소적인 ECM에 반응할 재료를 개발하는 데에 많은 연구를 했다고 그는 밝혔다.

ECM는 모든 상처 치유에 관여되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났을 경우 가지각색 형태의 ECM을 복구시켜야한다. 상처가 생긴 후 흉터가 남는 원리는 ECM의 복구가 완벽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랜돌리나는 뉴욕대 신입생 시절 식물에서 얻은 고분자 조각들로 상처 부위를 복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가 개발한 식물성 재질을 바르면 손에 난 상처는 피부와 비슷한 조직이 되고, 간에 난 상처는 간 조직과 비슷한 것으로 변한다. 그가 개발한 재질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는 복구가 즉시 이루어진다는 점에 있다.

그는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재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줬다. 사람 동맥 혈압의 두배 되는 출혈이 난 곳에 '베티젤‘을 바르니 출혈이 순식간에 멈췄다. 실제로 출혈에 압박을 가했을 경우엔 지혈하는데 까지 5분이 소요된다. 베티젤은 신체 내에서 섬유소를 생성해 10초 내로 혈액을 응고시킨다.

랜돌리나의 ‘크레실론’회사는 두 가지 지혈용 젤을 공개했다. 베티젤은 현재 동물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에 있는 일부 동물클리닉에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제품인 '트라우마젤(Traumagel)'은 군사전투와 민간 응급의료처리 용도로 제작됐고 현재 임상실험 중에 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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