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뉴욕 오토쇼] 현대·기아차, 쏘나타·프라이드 신차와 신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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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욕 오토쇼] 현대·기아차, 쏘나타·프라이드 신차와 신기술 선보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4.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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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14일(현지시간)부터 개막한다. 이번 오토쇼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기술이 자동차와 융합되며 '커넥티드카'가 대세로 떠올랐다. 

현대, 기아차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도 오토쇼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상징되는 친환경, 자율주행으로 귀결되는 최첨단 기술의 결합 등 기술력을 과시하고, 양산 제품군을 소개하며 판매 진작에도 나선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603㎡(약 48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3종 및 쏘나타 PHEV 등 친환경차 4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승용차 10대 ▲싼타페, 투싼 등 RV 4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사진=현대차그룹>

특히 현대차는 이번 국제 오토쇼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미국 판매명: 2018 쏘나타, 이하 국내명만 표기)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국프로미식축구) 래핑 싼타페 전시차 등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최고 히트작 쏘나타의 페이스 리프팅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차선 이탈을 방지하고 선을 유지시켜 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북미 한정)도 탑재됐다. 

또 북미의 경우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통해 '아마존 에코' 기능을 사용하면 집 또는 아마존 기기가 있는 곳에서 차를 작동시킬 수 있다.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 수석 디자이너는 "고객에게 활력 있고 인상적인 자동차를 선보이고 싶었고,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그 열정을 알리고 싶었다"며 "또한 강렬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이 쏘나타만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뉴욕 모터쇼에는 NFL 공식 스폰서로서,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NFL 투싼 쇼카'를 전시한데 이어 올해는 NFL 로고와 각종 경기 사진으로 외장을 래핑한 'NFL 싼타페 쇼카' 1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EV)·플러그인(PHEV)·하이브리드(HEV)
(각 1대), 쏘나타 PHEV (1대) 등 다양한 친환경차도 전시한다. 

◇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프라이드, 스팅어 등 신차 5대 ▲니로·K5 하이브리드, 니로·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EV 등 친환경차 6대 ▲K9, K7,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양산차 12대 등 총 23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기아차 브랜드와 신차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된 편의사양 ▲넓어진 실내공간 ▲강화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신형 프라이드는디자인, 편의성, 승차감 등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뤄낸 모델로,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고출력 130마력(hp), 최대토크 119lbf·ft의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신형 프라이드는, 직선 위주의 간결한 선처리와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훨씬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형을 완성했다.

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6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도 소개된다. 

스팅어는 ▲세타 II 2.0 터보 GDI ▲람다 II 3.3 트윈터보 GDI 등 두 종류의 엔진 및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기아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된 스팅어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술이 장착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는 372㎡ (약 112평) 규모의 전시장에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다.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7 뉴욕 모터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특별한 에너지가 넘치고 다채로운 문화가 숨쉬는 뉴욕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콘셉트카인 'GV80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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