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음주 미국서 발매될 갤럭시 S8에 빅스비 보이스 기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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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음주 미국서 발매될 갤럭시 S8에 빅스비 보이스 기능 없어"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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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간 11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다음 주에 발매될 갤럭시 S8의 '빅스비'에 ‘보이스(Voice)' 기능을 탑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비전, 홈, 리마인더를 포함한 빅스비의 주요 기능은 4월 21일에 발매될 S8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서 빅스비 보이스는 늦은 봄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서비스 지연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개통이 5월 말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빅스비는 삼성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S8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눌러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은 온라인 홍보등을 통해  "(빅스비에) 말을 걸거나, 터치하거나 문자를 타이핑해보세요. 빅스비는 모두 알아듣습니다"고 하며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가 있는 음성인식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온라인에 전파하는 얼리 리뷰어(early reviewer)들은 빅스비 기능에 대해 실망스런 평가를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삼성은 빅스비가 삼성 자체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에만 반응을 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전화걸기 기능엔 반응 하지만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가 제공하는 '검색'기능은 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 주 발매될 S8 구매자들은 빅스비의 온스크린(on-screen) 기능을 써볼 수 있다. 이는 카메라 소프트웨어, 번역, 바코드 읽기와 쇼핑 기능이 있는 ▲'비전(Vision)',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유형을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딥러닝' 기반의 ▲'홈(Home)', 시간과 장소에 따라 알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리마인더(Reminder)‘가 포함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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