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로봇시대 열린다..."단순업무 SW로봇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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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로봇시대 열린다..."단순업무 SW로봇 대체"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7.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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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중인 로봇 바텐더의 모습.

사무실에 SW로봇 시대가 열리고 있다. 비즈니스 로직을 알고리즘화해서 반복적인 사무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무실 로봇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향후 오피스 비즈 오퍼레이션의 45%가 SW로봇을 통해 자동화되고 전세계적으로 2조달러의 비용절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ERP를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은 한계에 직면한 반면 여전히 많은 인력이 불필요한 단순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PWC는 분석하고 있다. PWC는 비즈업무중 단순업무이 7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SW로봇은 신규시스템 구축없이 기존 IT인프라를 활용한 자동화가 가능하고 신속한 적용이 가능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은행과 보험사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분야에서는 이미 백오피스 오퍼레이션분야를 중심으로 20~30%의 비용절감을 경험하고 있고 향후 4~5년간 45%이상의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예를들어 은행의 경우 하이리스크 고객 심사에 11명의 직원이 하루8시간 근무하며 2500건을 다루었다면 20개의 SW로봇을 투입하면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대신 11명의 직원을 다른 고부가가치 일을 할 수 있다.

건설분야는 월 500여건의 인보이스를 발송할 경우 인보이스 1개 작성에 5시간이 평균적으로 소요된다. SW로봇을 활용시 인보이스 개당 11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일반제조도 온라인 주문접수수 사람이 일일이 생산계획과 CRM 등을 수작업으로 입력해야되지만 SW로봇을 활용하면 주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각종 솔루션입력도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할 수 있다.

단순한 업무뿐만아니라 AI와 결합을 통해 전문가 영역까지 업무를 확대할 수 있다. 즉 정해진 명령에 따라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패턴인식하는 AI 어시스턴트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의료, 판례분석, 금융투자 및 위험관리등에 적용중이며 공항출입국, 도로 관제, 보험보상 심사 산정등에도 일부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기업들의 경우 기술 중심의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즉 업무의 루틴이나 룰 기반의 업무에 대해 SW로봇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러한 자동화에 따른 인적자원 운영방안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Organize your future with robotic process automation’, PwC(2016) 

‘Automation for the Intelligent Enterprise Robotics’,  Ernest & Young(2016.09)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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