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10대 혁신기술 7] 인간이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지를 연구하는 '셀 아틀라스'
상태바
[MIT 10대 혁신기술 7] 인간이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지를 연구하는 '셀 아틀라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2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체 37.2조개에 달하는 세포를 분류하고 지도를 만든다

1665년, 로버트 훅은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코르크 조각을 관찰하던 중 수도원의 방을 연상케 하는 벌집모양의 작은 방을 발견했다. 그는 그가 발견한 작은 방에 '세포(cell)'라고 이름붙였다.

MIT테크리뷰는 생물학의 다음 메가 프로젝트로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발견하는 것"을 제시하며 훅의 예시를 들었다. 

최초로 세포를 발견한 사람이 오늘날 수백만개의 인간 세포를 개별적으로 포착하고 조사하는 현대 게놈 프로젝트를 들으면 얼마나 놀랄지를 표현하면서.

<사진=MIT테크리뷰>

목표는 인간의 몸이 실제로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포괄적으로 밝히는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생명공학의 새로운 철학적 모델을 과학자들에게 제공하는 '셀(cell) 아틀라스'를 구축하거나 인간 세포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약물을 발견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인체의 37.2조 개에 달하는 세포를 분류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미국, 영국, 스웨덴, 이스라엘, 네델란드, 일본의 과학자들이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각 분자 표지를 지정해 3차원 '우편번호'를 매겼다. 

마이크 스터빙턴 셀 아틀라스 팀장은 "우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것을을 보게 되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놀라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포를 묘사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시도는 여기에 약 300여개의 변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세포들 사이의 분자적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 눈의 망막세포를 분석한 결과 이미 두 가지의 새로운 망막세포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기술이 결합됐다. 

첫번째는 '세포 미세 유체역학'으로, 개별 세포는 작은 구슬같은 꼬리표를 달고 분리된다. 그후 작은 칩에 새겨진 인공 모세혈관을 따라 작은 기름방을 안에서 선로를 바꾸며 마치 자동차가 좁은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듯 조종된다. 그러면 그들은 작은 틈을 만들고 하나씩 연구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효율적이고 빠르게 단일 세포에서 활성화된 유전자를 해독하는 능력이다. 몇 센트의 비용으로 시퀀싱 머신을 활용한다. 이런 방법으로 과학자 한 명이 하루에 1만개의 세포를 처리할 수 있다. 

세번째는 인간의 장기 또는 조직의 특정 우편 번호에서 유전자 활동을 기준으로 각 유형의 세포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라벨링 및 염색 기법이다. 

'셀 아틀라스'는 생거 연구소(Sanger Institute), MIT, 하버드 대학교의 브로드밴드 연구소,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만든 '바이오허브'가 후원한다. 

지난해 9월 주커버그와 그의 아내는 의학적 연구 목적으로 30억달러를 기부해 '셀 아틀라스'를 만들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