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2020년 화성탐사에 드론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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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20년 화성탐사에 드론 투입 예정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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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NASA트위터

 

미항공우주국(NASA)이 2020년 화성탐사에 로봇대신 드론을 보낼 예정이라고 미 IT매체 지디넷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는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화성을 탐사중이며 이는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이었을 가능성의 발견 등 다양한 정보를 과학자들에게 주고 있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화성 표면에서 탐사중인데 드론을 이용할 경우 접촉에 어려움이 있는 용암 동굴이나 깊은 협곡 같은 지역도 탐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NASA 랭리연구소(NASA Langley Research Center)에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 중에 있다.

NASA의 목표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수직이착륙을 할 수 있으며 배터리로 최대 16km 정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을 제작하는 것이다. 화성에 도달하면 현실적으로 수리가 어렵기 때문에 튼튼한 내구성을 지녀야하며 날기 좋게 가벼워야한다.

우주에서의 드론 비행은 지구에서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디넷은 보도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가량이며 대기층은 지구보다 100배가량 적다. 이에 따라 드론(UAV)의 로터블레이드가 돌아갈 시 지구에서보다 훨씬 얇은 층의 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륙시엔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화성에서 드론을 날리기 위해선 크기와 무게가 각기 다른 종류의 블레이드를 시험해야하지만 화성에 도달해 시험하기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된다.

NASA에서 화성탐사 드론을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식명칭은 ‘화성 재사용가능 전기드론(Mars Electric Reusable Flyer)’이다. 무인 로봇과 자율주행차의 최신기술을 반영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020년 화성 탐사시 화성하늘을 나는 드론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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