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지니뮤직'으로 사명 변경...LGU+ 지분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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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지니뮤직'으로 사명 변경...LGU+ 지분율 15%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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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이 음악전문기업 '지니뮤직'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30일 오전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에 관한 안건이 의결되면서 KT뮤직 사명은 '지니뮤직'으로 변경됐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이통3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의 협력이 강화되는 과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니뮤직'은 최근 LG유플러스 대상 유상증자(267억원 투자, 7379천주)를 결정하면서 주요주주구성이 KT(지분율 42.49%), LG유플러스(지분율 15%), SM, YG, JYP 등 대형기획사(지분율 7.12%)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도전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신개념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음악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KT외 LG유플러스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니뮤직'의 음악서비스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악전문기업 '지니뮤직'은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를 중심으로 한 B2C음악사업, B2B음악사업 및 콘텐츠유통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매출 111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사물인터넷(IoT), AI 등 첨단 IT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통신사 KT,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음악시장을 이끄는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음악콘텐츠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소물인터넷(NB-IoT)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IoT 기기들 간 통신망 규격 경쟁에서 SK텔레콤의 '로라(LoRa)'와 KT-LG유플러스의 'NB-IoT'가 새로운 통신망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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