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NHN엔터가 데이터센터를 건립한 것은 국내 게임업체로는 최초이며 인터넷 산업 전체로는 네이버에 이어 두번째다. 

'TCC'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 및 가이드 기준인 Tier3를 충족하고 있으며,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으로 IT 장비의 냉방에 최소의 전력을 사용한다. 

Tier3는 전력 및 냉방 다중경로로 공급되며 예비 용량을 구성해 서비스 운영 중에도 무정지 상태에서 설비의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TCC'는 무인 데이터센터를 지향하며 고객사의 방문이나 상주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원격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하이브리드형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서 수요 예측이 어려운 인프라 요소만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이용하는 연계 서비스 구축이 용이하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 본부장은 "판교 디지털밸리에 위치한 'TCC'는 높은 안정성은 기본이며, 도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중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과 저렴한 비용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구축 초기에는 NHN엔터 본사를 비롯한 관계사의 입주가 집중됐으나, 최근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이전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있는 신규 고객사들의 입주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