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변액상품 혁신으로 자존심 회복 박차···실적반등 성공하며 체질개선 노려
상태바
한화생명, 변액상품 혁신으로 자존심 회복 박차···실적반등 성공하며 체질개선 노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5.06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 출시,업계 최초로 사업비를 고객 투자수익에 연동
- 1분기 실적 호조로 전년도 실적개선세 이어가며 체질개선에도 박차
- 올해 제판분리에 따른 자회사형 GA 실적에 업계 관심↑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사진=한화생명]

 

지난해 실적반등에 성공한 한화생명이 상품의 혁신을 도모하며 체질개선에 나선다.

6일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의 사업비를 고객의 투자수익에 연동하는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여승주 사장 영업전략인 꾸준한 보장성보험 중심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함께 변액보험을 기반으로 안정성까지 추구하면서 체질개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투자수익이 없을 경우 해당 월의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고 고객이 투자 수익이 발생해야 회사도 사업비를 챙길 수 있어 고객의 수익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와 함께 지난해 증시활황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변액보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 연금과 펀드투자를 결합한 변액연금보험은 국내외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대비 수단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은 온라인 다이렉트 온슈어의 첫 변액 상품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직접 국내외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한화생명이 온라인으로 변액 상품을 출시하게 된 배경이다.

이번 한화생명의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이 직접 자산 배분을 조정할 필요 없이 신설된 ‘Hanwha Income Plus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부담도 덜었다. 자체 개발한 모델이 시장상황에 대응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준다. 

주식 및 대체자산 편입한도(30%/50%/70%)에 따라 3가지 펀드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위험성향에 따른 펀드 선택도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개별 펀드를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성향별로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어 펀드 선택을 돕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변액연금보험과 차별화된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의 수익 높이고 든든한 노후대비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142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00%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 2019년 최악의 경영 부진을 딛고 지난해 196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70%가 넘는 순익 반등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영업력을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평이다. 지난 1년간 한화생명의 보험설계사가 생보업계 중 가장 많은 2500여 명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4월 한화생명은 제판분리에 따른 자회사형 GA출범으로 보험영업력을 별도 자회사 GA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