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비스포크' 15종 출시완료...슈드레서·식기세척기 등 "아직 두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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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상반기 '비스포크' 15종 출시완료...슈드레서·식기세척기 등 "아직 두발 남았다"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4.1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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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포크 직화오븐 AI' 16일 출시
올 상반기 출시 약속했던 17종 중 15개 출시 완료...슈드레서와 식기세척기 5~6월 출시예정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제품군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 이어 직화오븐까지 출시한다. 올해 상반기 약속했던 총 17종 중 15개를 출시했고, 2개가 남은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슈드레서와 식기세척기를 빼고 15종 모두 출시됐다"며 "비스포크 홈 계획을 발표했던 이후에 추가된 제품도 있어서 비스포크 제품군은 17종 이상인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포크 직화오븐 AI’를 16일 출시한다.

삼성 직화오븐은 ▲오븐 위쪽의 72개 에어홀에서 내려오는 강력한 열풍이 음식 표면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직화열풍’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기능 ▲촉촉한 찜 요리를 위한 ‘3중 스팀쿠커’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쉽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비스포크 직화오븐 AI는 차별화된 조리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감각적인 비스포크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사용습관에 따라 모드 순서와 온도가 자동 조정되며, 새롭게 적용된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23가지 요리의 조리 과정을 쉽게 안내해준다.

또한 자주 하는 요리의 조리법을 ‘나만의 레시피’로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빅스비 음성명령이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온도·시간·메뉴 등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를 약속했던 비스포크 신제품 17종 중 15개 출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자사 생활가전 전체로 확대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지난 3월 9일 밝힌 바 있다. 

출시예정인 신작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2종,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2종, 식기세척기, 에어컨 2종, 공기청정기 2종, 무선청소기 등 17종이다.

이 중 슈드레서와 식기세척기를 제외한 15종 출시가 완료된 상황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와 식기세척기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제트에어’를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 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5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됐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5~6월 경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는 지난해 가전업계에서 가장 히트한 제품라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5월 비스포크 냉장고를 첫 출시한 뒤 제품군을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으로 넓혔다. 이들 제품의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출하량은 100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일부 부품 평생보증과 분야별 전문 업체들과 '드림팀' 구성을 통해 앞으로 비스포크 실적 비중을 국내 가전 매출의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금은 5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스포크 제품들로 채워진 '비스포크 홈' 이미지
비스포크 제품들로 채워진 '비스포크 홈' 이미지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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