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게임사들, 어떤 인재상을 원할까?..."3년이상 경력자, 최신 게임개발 툴 경험이 채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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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게임사들, 어떤 인재상을 원할까?..."3년이상 경력자, 최신 게임개발 툴 경험이 채용 포인트"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3.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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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3년 이상 지원자 채용에 유리해
데브시스터즈, 신입사원 채용 진행
많은 게임사들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게임잡 홈페이지 캡쳐]

게임업계가 인재 영입에 어느 때보다도 열을 올리고 있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 전략을 펼치며 좋은 인재를 모시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다수의 게임사들은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 출시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해 교육할 여력이 없다"면서 "경력 3년 이상을 갖춘 지원자를 채용해 하루 빨리 실무에 투입하는 것을 원하는 게임사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영원회귀'와 '로스트아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님블뉴런과 스마일게이트의 경우도 현재 게임개발 관련 직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원자격으로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 개발자의 꿈을 갖고 있는 신입 지원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게임사가 많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형 게임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최소 경력 3년을 쌓아야 지원 자격이 생기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력을 쌓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학을 갓 졸업한 입사지원자들 사이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게임사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쿠키런: 킹덤'으로 흥행 대박을 거둔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신입 입사지원자도 채용 대상으로 삼고 있어 신입 개발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사에서 입사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핵심 역량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특히 디자이너 역량을 갖춘 경우 입사지원에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개발자는 '언리얼 엔진', 'Unity 엔진' 등 게임 개발과 관련된 툴에 익숙할 수록 채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게임사는 팀 단위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협업에 능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유하는 것 또한 핵심 역량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력 지원자가 채용에 있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입 지원자 역시 핵심 역량을 갖추는 데 힘을 쏟는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면서 "최근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사들이 많기 때문에 2021년은 게임사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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