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개발 본격 추진...中日 90% 이상 수입의존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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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개발 본격 추진...中日 90% 이상 수입의존도 낮춘다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2.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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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1억달러 세라믹 원료시장 확보 추진
정부,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지원계획 공고
중소·중견 세라믹기업 등에 향후 5년간(`21~`25년) 6개 과제 총 229억 지원

중국, 일본에 90%이상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월 4일(목),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으로 중소·중견 세라믹기업 등에 향후 5년간(`21~`25년) 6개 과제 총 229억원의 R&D를 지원하게 된다.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는 철강용 내화물, 전기차 배터리 방열필러 소재용으로 사용되고, 국내 수요는 26.4만톤(약 1,410억원)로 저품위(순도 93% 내외)는 중국, 고품위(순도 98% 이상)는 일본에서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9년 수입액은 중국 980억원, 일본 200억원 등 1,270억원에 이른다. 

국내 자원을 활용한 국내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그간 원가경쟁력(중국), 기술경쟁력(일본) 열위로 수입에 의존했던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소재 공급 안정화와 철강, 화학, 환경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출처: 산업부

이번 사업은 ➊마그네슘(Mg)계 원재료 국내 공급, ➋마그네슘(Mg)계 응용제품 개발 2개 분야로 지원된다. 

마그네슘(Mg)계 원재료 국내 공급분야에는  국내 가용자원(백운석, 해(간)수, 폐내화물 등)을 활용한 마그네슘(Mg)계 원재료 생산 공정기술 개발 관련 신규 3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3억원 지원한다.

백운석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개발, 해(간)수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개발, 폐내화물 활용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등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그네슘(Mg)계 응용제품 개발 부문은 국내 생산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 관련 신규 1과제에 5년간 최대 47억원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열계면 소재를 위한 고열전도도 MgO 필러가 개발된다. 

응용제품 개발은 세라믹원재료 기술개발이 진행된 ’24년도부터 개발·제조된 원재료를 활용하는 2개 과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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