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장비주, 투자본격화로 하반기 이익성장 지속
상태바
5G 장비주, 투자본격화로 하반기 이익성장 지속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0.09.15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나금투, 최선호 추천주로 KMW와 RFHIC 주목
5G 마크[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가 글로벌 트래픽(데이터사용량) 증가를 유발한 가운데 비대면 추세 확대는 결국 통신사 설비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5G 장비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5일 하나금투 김홍식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트래픽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트래픽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2년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2021년에 신규 주파수/광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이젠 5G가 아닌 트래픽 동향에 집중할 것을 권하며, 5G 투자 본격화로 이익 성장 지속이 예상되는 5G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 일본/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되며, 특히 미국 장비 시장이 버라이즌/디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인도 시장, 내년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개화가 예상되고 있고 금년 하반기 이후에는 삼성의 대약진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 에릭슨, 노키아 벤더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고 장비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다수의 장비업체 형성은 당연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 전략상으로는 무선 기지국 업체의 경우 이제부턴 미국/일본/중국/인도/유럽에서 수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장비 업체로 매수를 국한하고, 국내 인빌딩/유선가입자/광케이블 업체에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후발 5G 관련주의 경우 실제 미국/일본 수출 예상 폭 대비 단기 과도한 주가 상승이 나타난 상황으로 이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종 내 최선호 추천주로 KMW와 RFHIC를 제시한다"며, "향후 의미있는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데 반해 단기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메인으로 떠오를 미국/일본/인도/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노키아로부터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