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하루 확진자 수가400명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441명 추가돼 총 1만87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7일 483명이 발생한 이후 173일 만에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와 강원, 충남 등 지역 곳곳에서도 수십 명 규모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부산 8명, 대구 12명, 광주 39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전북 2명, 전남 13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5명, 아메리카에서 온 인원이 2명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돼 313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93명 추가돼 1만4461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347명 늘어 3932명이다. 치명률은 1.67%, 완치율은 77.3%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5만2041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79만88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