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상권 침해, 갑질논란, 최저 알바비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SPC그룹이 이번엔 품귀상황인 계란 사재기로 비난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식료품 소비자그룹이면서 소비자들의 식탁 경제는 도외시한 채 혼자만 살겠다는 이러한 '작업?'에 직원들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안티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YTN은 “최근 AI로 전국 곳곳에서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제빵업체인 SPC 직원들이 마트를 돌며 계란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방송 영상엔 SPC그룹 양재동 사옥 지하주차장에서 직원들이 계란을 꺼내 화물차로 옮겨싣는 장면이 담겨있다. 계란 수백판을 옮기기 위해 지게차까지 사용됐다. 화물차 기사는 “(이 차에 담긴 것만) 200판 좀 넘는 것 같다”는 인터뷰까지 실렸다.
한 소비자는 "국내 대표적인 음식료 전문그룹이 가정을 배신했다는 느낌이다. 도대체 소비자들을 개나소로 보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가"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SPC 측은 이와관련 “일부 부서 직원들이 계란 품귀를 걱정해 애사심에서 한 행동이다. 판매용 빵 제조가 아니라 제빵 교육과 연구개발에만 쓰였다”고 해명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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