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데이터 활용 적극 나서···경쟁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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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데이터 활용 적극 나서···경쟁력 강화 모색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0.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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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 3법 시행으로 카드사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국민카드는 데이터 분석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상품 처리 시스템(계정계)’에 대해 ‘데이터 품질 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카드 결제 승인과 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카드 관련 거래 데이터가 수집·생성되는 원천 시스템으로 데이터 저장소, 빅데이터 시스템 등 분석계 시스템 처리 결과에도 영향을 준다고 국민카드는 전했다.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데이터 활용 폭이 넓어지며 신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카드는 지난 8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출시했다.

이는 신용카드 결제정보 기반의 매출 실적, 상권 경쟁력 및 부동산·비금융 대안 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하고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소호(SOHO) 신용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도 반영하는 신용평가 서비스다.

플랫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자산 관리, 소비 분석 등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리브 메이트 3.0’을 지난 8월 선보였다.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130여 개 금융 기관의 금융 자산 정보와 연동해 고객이 자산 현황을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 자산 현황 및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조언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리브 메이트 3.0’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단순히 ‘관리’하는 자산 관리가 아닌 ‘증식’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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