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특판···저축은행, 고금리 찾는 고객 확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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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특판···저축은행, 고금리 찾는 고객 확보 분주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5.13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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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캡쳐]
[자료=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캡쳐]

 

저축은행들의 특판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로 돈 둘 곳을 찾는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91%, 12개월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2.50%를 기록했다.

저축은행들은 다양한 특판 상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손주사랑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조부모가 손주들이 자라면서 필요한 교육비, 용돈 등 다양한 자금을 부담 없이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 65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점에서만 판매되며 금리는 연 최고 2.6%다.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판매한도는 500억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기존 장년층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의 가입 및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톱랭킹(야구)’ 정기 적금 상품의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2만좌 한정 판매된다. 2020년 프로야구 144경기 중 70경기 이상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 참여시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 받으며 계약기간 내 5회 이상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 납입 실적 획득 시 연 1.0%포인트, 웰컴저축은행 첫 이용 고객에게 연 1.0%포인트의 금리가 제공된다. 만기는 7개월로, 2020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와 함께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최저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2020 e-쌤플러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현직 초·중·고 교사 및 대학교수가 가입대상이다.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연 2.3% 금리에 가입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정기적금은 12개월 기준 연 3.0% 금리에 월 불입한도 최대 50만원이다. 판매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판매한도는 정기예금 50억원, 정기적금 100억원이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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