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증가에도 확진자 증가 수가 감소했다. 대구 확진자 증가 폭이 이틀 연속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 수도 35명으로 전날보다 17명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89명 추가돼 총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던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환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을 잠정 폐쇄하고 관련자 2500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169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261명 추가돼 5828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21명,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4명, 경남 6명, 충남·전남·경북 각각 2명, 광주·울산·강원 1명씩이다. 검역 단계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지역별 총 확진자 수는 대구 6725명, 경북 1304명, 서울 488명, 경기 516명, 인천 73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1만7885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0만3882명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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