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COVID-19) 신규 확진자 증가 비중에서 해외 유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럽발 입국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정부는 미국발 입국자의 입국절차를 조만간 강화할 예정이다. 북미지역 유학생 등 국민들의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유입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유럽발 입국자의 90% 정도는 내국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100명 추가돼 총 9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대구 지역 확진자 증가 수가 14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기 21명, 서울 13명 신규 확진자 수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34명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126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223명 추가돼 3730명이 됐다.
이외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충남 3명, 전남 2명, 경북 5명, 제주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총 확진자 수는 대구 6456명, 경북 1262명, 서울 347명, 경기 387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1만4278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3만4481명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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