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며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장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부회장이 아산사업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당장의 위기 극복과 병행해 기업인 본연의 임무인 미래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3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확진자 발생 여파로 사업장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자 구미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생산라인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