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실감형 콘텐츠로 중동 로드쇼 ‘스마트X 5G’..."SKT·KT·LGU+ 통신 3사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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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 실감형 콘텐츠로 중동 로드쇼 ‘스마트X 5G’..."SKT·KT·LGU+ 통신 3사 참여 기대"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0.01.2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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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한국전파진흥협회 3월 말 도하와 두바이에서 ‘Smart-X based on 5G’ 로드쇼 개최
-국내 ‘5G 실감콘텐츠’ 중동바이어 대상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 협력사업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
-한국전파진흥협회, “참여 기업 공모 지원에 제한 두지 않는다”...통신3사 참여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한국형 5G 실감콘텐츠가 중동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참여 가능성이 대두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3월 말 카타르 도하와 UAE 두바이에서 4일간 ‘스마트X 베이스드 온 5G(Smart-X based on 5G)’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로고.
한국전파진흥협회 로고.

‘스마트X 베이스드 온 5G’ 로드쇼는 국내 5G 실감형 콘텐츠 기업이 중동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세계 5G 상용화 13개국 중 5개국이 중동 지역에 위치한 점을 들어, 5G 콘텐츠 구매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5G 실감형 콘텐츠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VR/AR, 원격제어, 실감중계, 인공지능 서비스 등이 있다.

국내에서 5G 실감형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급하고 있는 기업은 통신 3사다.

SK텔레콤은 점프AR(Jump AR), 5G 부스트파크를 주력으로 5G 실감형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5G 실감 스포츠 중계를 중심으로 서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5G 갤러리를 통해 5G 실감 콘텐츠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 3사도 이번 로드쇼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전파진흥원 관계자는 “로드쇼 참여 공모에 통신사 참여를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통신사의 단독참여나 개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는 부분도 제한없이 공모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파진흥협회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국내 5G 실감콘텐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은 부스를 만들어, 중동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5G 실감콘텐츠를 소개하고 나아가 공동제작·투자유치 등 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로드쇼엔 국내 10개 5G 실감형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진행하는 ‘Smart-X based on 5G’ 로드쇼 모집 공고 내용.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Smart-X based on 5G’ 로드쇼 모집 공고 내용.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 캡처]

전파진흥협회는 지난해 9월, 수출전략형 5G 실감콘텐츠 사전제작 지원 10개 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중 5개 사를 지난 12월 선정해 참가 지원을 확정했다. 추가로 이달 공모를 통해 5개 사를 선정하고 로드쇼를 진행한다.

중동시장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5G 기술에 대한 의지가 높아 국내 5G 실감콘텐츠의 수출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 국내기업들은 이번 진출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두바이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중동지역 글로벌 행사에 우수한 국내 5G 기술력을 선보일 수도 있다.

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국내 우수한 5G 기술력이 중동시장에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국내 5G 실감콘텐츠 기업들이 중동 바이어들과 매칭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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