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글과 증강현실 콘텐츠 공동제작... "글로벌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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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글과 증강현실 콘텐츠 공동제작... "글로벌 진출 가속화"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1.1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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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제작 콘텐츠 U+서비스·구글검색 서비스 통해 제공
5년간 2조6000억원 투자...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

LG유플러스가 VR(가상현실)에 이어 AR(증강현실) 분야에서도 구글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에서 구글과 AR콘텐츠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AR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하는 AR콘텐츠 펀드를 즉시 조성하고, AR콘텐츠의 제작 및 글로벌 공급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20에 참석한 하현회 부회장이 전시장에서 구글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양사는 지난 해부터 VR콘텐츠에 제작 및 공동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인 U+VR과 구글의 유튜브에 K-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제휴는 VR콘텐츠 분야의 성공적인 경험을 AR분야로 확장하고 구글과 공동 제작한 AR콘텐츠의 글로벌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동 제작한 3D AR콘텐츠를 유플러스 고객에게 한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구글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통하여 전 세계의 통신사와 단말 제조사에 무관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부터 관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R·VR 등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또 VR·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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