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와 '따뜻한 명절'...하반기 인센티브 '417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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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와 '따뜻한 명절'...하반기 인센티브 '417억원' 지급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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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사 271개사에 총 417.4억원의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
- "어려운 환경에도 협력사들과 더 많이 나누며 상생경영 실천"
- 1차, 2차 우수 협력사 직원 2만여명 대상...역대 최대 규모 지급

삼성전자가 271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417억4000만원 규모의 2019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시행한 이래 최대 규모의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반도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들을 위해 인센티브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직전인 22일 협력사 임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기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훈 파인텍 사원, 김창한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전무, 이경근 파인텍  상무, 정태관 파인텍 사원. [삼성전자 제공](사진 2 - 왼쪽부터 파인텍 최창훈 사원, 파인텍 이경근 상무,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김창한 전무, 파인텍 정태관 사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훈 파인텍 사원, 이경근 파인텍 상무, 김창한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전무, 정태관 파인텍 사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품질·환경안전/인프라·설비 유지보수·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반도체 8개 협력사가 운영하고 있는 '반도체 정밀 배관 기술 아카데미(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 SfTA)'도 2018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우수 인력 양성을 돕고, 인적 자원 개발(HRD)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교육 역량 향상에도 함께한다.

이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인 정태관 파인텍 사원은 "아카데미에서 15주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배웠던 이론과 실습과정이 현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동료들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열심히 일했는데 인센티브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명절에 근무하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도 지급한다. 이번 설에 지급되는 규모는 15억4000만원이며, 2012년부터 지급된 상품권 규모는 258억3000만원에 달한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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