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전기차 생산·판매 장려책 실시...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세계 시장 생태계 혼란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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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전기차 생산·판매 장려책 실시...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세계 시장 생태계 혼란 초래할 것”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0.01.21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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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세계 시장 혼란 및 무역분쟁 촉발 우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장려책이 세계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다음 미·중 무역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에너지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수년간 중국에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 등장으로 수출 경쟁이 벌어질 경우, 다른 나라의 자동차 산업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또 다른 무역전쟁 전선이 형성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현재 180만대 규모인 중국 내 EV 시장은 약 450개의 생산업체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전기차 소유주들은 중국산 차량에 대한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서도, 소유까지 수개월 걸리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소유 허가를 빨리 받을 수 있어 전기차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7일 열린 중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 3' 인도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7일 열린 중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 3' 인도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외국 EV 생산 업체들이 중국시장에 뛰어드는 계기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중국 기가공장 착공 1년 만에 첫 차량을 상하이에서 인도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조사회사인 IHS 마킷은 중국 정부의 목표를 두고 2025년까지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량(NEV) 판매를 시장의 25%로 끌어올리는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정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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